질 건조증 원인과 시술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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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를위한산부인과 댓글 0건 조회 633회 작성일 23-02-28 18:50여성의 질은 늘어나는 성질이 있는 조직이라 다양한 원인으로 이완되기 쉽다. 대표적인 출산 외에도 노화, 잦은 성관계 등으로 인해 탄력이 떨어지고 점차 늘어지고 넓어지게 된다. 물론 모든 여성이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신체 변화이긴 하지만 신체적, 심리적으로는 매우 큰 고민을 주는 변화이다.
여성은 40대 중반을 기점으로 50대 초반까지 급격한 신체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생식 기관인 난소가 노화되면서 여성 호르몬 분비량이 크게 줄어드는데 이 시기를 갱년기라 부른다. 해당 시기에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안면홍조 발한, 피부 건조, 복부비만, 우울감 외에도 질 벽이 얇아져 발생하는 질 건조증과 질염, 질 이완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질 건조증은 질에 분비물이 줄어들면서 속옷에 스치기만 해도 통증을 유발해 가려움과 화끈거리는 작열감, 성교통과 같은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질이완은 성관계 중에 질에서 소리가 나는 질방귀를 유발하고 성감의 저하를 일으킨다. 여성으로 하여금 관계 시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요실금 증상을 유발해 위생적으로도 만성 질염 등과 같은 악영향을 미친다.
한 번 늘어나고 탄력이 떨어진 질벽은 자연 회복이 되지 않으므로 적절한 치료와 시술을 통해서 개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이를 질 타이트닝 시술이라 한다. 여러 시술 가운데 질쎄라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HIFU) 에너지를 이용해 질 벽에 직접적으로 에너지를 전달, 다른 세포에는 거의 손상을 주지 않고, 질 내 점막 하 조직 근육층 및 점막의 깊숙한 곳까지 콜라겐 합성을 유도해서 질 근육을 강화시켜 질 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올려주는 레이저 시술이다.
▲ 이은정 원장 (사진=나를위한산부인과 제공)
또한 열 응고점이라는 접속점이 형성돼 열에너지가 생성되기 때문에 정확한 곳을 타깃으로 삼아 타이트닝 효과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술 효과는 시술일 이후부터 6~9개월까지 지속되며, 주기적으로 시술을 한다면 효과를 더 증폭시킬 수 있다.
단, 사람마다 질 탄력 상태나 구조 등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 철저한 진료 계획을 세운 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를위한산부인과 이은정 대표원장은 “질 타이트닝 시술은 시술자의 경험과 시술 방법에 따라 결과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고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