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소음순 수술, 여러 요소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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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를위한산부인과 댓글 0건 조회 511회 작성일 24-05-14 11:39나를위한산부인과 이은정 대표원장
잦은 질염이나 방광염, 좋지 못한 냄새, 가려움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경우 소음순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소음순은 여성의 요도와 질 입구를 감싸는 외음부 안쪽 날개 모양의 구조물로 한 쌍의 피부조직으로 이뤄져 요도와 질 입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개개인에 따라 크기나 모양 등이 조금씩 다른 소음순은 많은 혈관과 신경, 땀샘, 피지선이 지나는 부위이기에 작은 자극에도 쉽게 민감해질 수 있고 지속적인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는 점과 민감한 탄력 조직으로 감각에 예민한 특징이 있다.
특히 소음순이 과도하게 늘어져있거나 비대해진 경우, 양쪽의 균형이 무너진 경우 불편함을 마주하게 될 수 있고 위생적으로 관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성질환의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소음순을 개선할 수 있으나 상당 기간의 회복기간을 거쳐야 하고 수술이란 방법으로부터 전달되는 흉터, 후유증의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쁘띠소음순수술’로 일반 절개 방식이 아니라 베살리우스 장비를 이용한 레이저 시술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늘어진 소음순 길이만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두께, 색상 등도 모두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절개와 동시에 봉합이 이루어지고 국소마취만으로도 충분히 진행이 가능해 출혈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고 흉터나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도 줄여볼 수 있다.
다만 쁘띠소음순수술을 진행하기에 앞서 길이와 두께, 좌우 대칭, 성감 신경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의 수술과 달리 레이저를 활용하기에 성감 저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낮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만큼 풍부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