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건강 적신호 ‘질 건조증’ 발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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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를위한산부인과 댓글 0건 조회 642회 작성일 23-02-06 15:48

여성의 신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나타나면서 몸에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질 부위에 변화가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질 조직의 수분감, 탄력성 등의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함으로 질 내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고 질 외음부의 피부가 얇아지면서 질 내부가 건조해지는 질 건조증을 발생시킨다.

질 건조증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질 내 가려움, 따끔함, 화끈거림을 동반한다. 또한, 외부 세균을 걸러주는 질액 분비량이 줄고 점막이 약해짐에 따라 감염성 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폐경기 여성뿐만 아니라 극심한 다이어트 및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의 여성들에게도 발병하는 추세이다.

또한, 조기 폐경, 유산을 겪거나 난소 질환 관련 치료를 받은 경우라면 윤활액 분비 저하에 따른 질 건조증을 주의해야 한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질의 탄력이 저하되고 질 손상, 성교통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성 불감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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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정 원장 (사진=나를위한산부인과의원 제공)



질 건조증의 주요 치료법으로 종합 호르몬 치료, 레이저 치료, 질 점막 재생주사 등이 있다. 간단한 치료를 통해 질 건조증 개선을 원하는 경우 비비브, 질쎄라와 같은 질 타이트닝 레이저가 질 건조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느슨해진 질을 수축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탄력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마취와 절개가 없는 비수술적 레이저 시술인 만큼 통증이 적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나를위한산부인과의원 이은정 대표원장은 “질 건조증은 노화에 따라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증상이 발생했다면 방치하기보다는 검사를 통해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것이 관련 질환의 악화를 막고 자궁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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