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이완증·질염 개선 위한 비비브, 시술 전 점검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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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를위한산부인과 댓글 0건 조회 664회 작성일 23-02-06 15:29여성의 신체는 노화와 임신, 출산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치며 여러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체형, 피부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것뿐만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질 내부 탄력이 떨어지는 질이완증이다.
질 내부 점막은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으며, 탄력을 잃고 늘어지게 되는 증상을 질이완증이라고 한다. 해당 질환은 출산을 통해 가속화되는 경향이 있다. 단순히 질이 이완되는 것을 넘어서 성감 저하, 요실금, 만성 질염, 질 건조증 등으로 연결돼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근원이 될 수 있으므로 조속히 치료에 나서야 한다.
과거에는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질 성형수술이 이용됐으나 절개나 통증, 회복기간 등에 대한 부담이 따랐다. 최근에는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해 비침습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레이저 질타이트닝 시술도 시행되고 있다.
▲ 이은정 원장 (사진=나를위한산부인과의원 제공)
나를위한산부인과의원 이은정 원장은 “레이저 질타이트닝 시술로는 비비브 2.0이 있다”면서 “이 시술은 마취나 절개 없이 레이저 장비로 고주파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질 내부 조직 타이트닝 및 볼륨 증대 효과를 위한 것으로, 질벽 내 콜라겐 합성 촉진을 유도해 시술 후 30여일부터 피부 조직 내에서 콜라겐 재생 반응이 시작된다. 유지 기간은 개개인에 따라 상이하나 평균적으로 80% 가량 1년 이상 경과해도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비브 시술 시 쿨링 기능이 동시에 작동해 질 표면을 차갑게 유지해주므로 환자는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또, 시술 시간이 짧고 별도의 회복 기간 없이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비브는 민감한 부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인 만큼 시술 전 점검해봐야 할 사항이 있다. 풍부한 역량을 지닌 산부인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개인 상태에 대한 충분한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여성 신체의 구조적인 차이와 상태 등을 고려한 1:1 맞춤 치료가 가능해야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