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되기 쉬운 Y존 건강…소음순수술 유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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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를위한산부인과 댓글 0건 조회 650회 작성일 23-02-06 15:31

여름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Y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쉬운 계절이다. 여성의 Y존은 고온과 습한 날씨에 취약하기 때문에 매년 이맘때가 되면 질염이나 가려움, 피부염 등으로 진단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에 내원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Y존의 외부에는 소음순이 자리하고 있다. 소음순은 질 입구에 한 쌍의 날개 모양으로 존재하며, 클리토리스, 요도, 질을 대음순과 함께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개개인에 따라 모양이 다르나 모양의 변화가 생기게 돼 한쪽이 늘어지는 비대칭이 되거나 비대해지는 경우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만약 소변을 볼 때 소변이 다리 한쪽에만 묻는다거나 평소 속옷에 분비물이 많이 묻어나는 편이라면 소음순 모양이 변형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타이트한 하의를 입었을 때 속옷에 끼어 불편하다거나 많이 걸었을 때 소음순 주변 통증이 느껴진다면 참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산부인과 진단에 따라 필요 시 소음순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해당 수술은 레이저로 늘어진 피부를 절제함으로써 저하된 기능성과 심미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메스를 사용하지 않아 흉터가 거의 없고 별도의 회복 기간 없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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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정 원장 (사진=나를위한산부인과의원 제공)



나를위한산부인과의원 이은정 원장은 “소음순수술은 단순히 크기를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인마다 다른 주변 주름과 색소 침착, 늘어짐 등을 고려해 1:1 맞춤 수술로 진행된다. 단, 환자의 안전을 비롯해 고려해야 할 점이 많은 만큼 숙련된 의료진과의 상담은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술 후에는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수술 부위가 습하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착용하고 레깅스 등 신체에 과하게 밀착되는 의류의 착용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일정 기간 동안 성관계, 목욕, 수영 등의 활동은 피하는 등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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