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서 소음순수술 후 사후관리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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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를위한산부인과 댓글 0건 조회 697회 작성일 23-02-06 15:20

여성의 생식기 중 한 곳인 소음순은 질 입구에 한 쌍의 날개 모양으로 존재하는 탄력성 조직이다. 질 안이나 요로에 세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 신체 건강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이와 동시에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예민해질 수 있으며, 성감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위기도 하다.

소음순은 여성의 ‘제2의 얼굴’이라고 할 만큼 제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 부위가 부위이다 보니 눈에 띄지 않아 타인과 비교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비대증과 같은 이상 증세가 있더라도 ‘누구나 겪는 증상이겠지’라는 생각으로 참고 견디다가 만성질염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뒤늦게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비대한 소음순이 요도를 덮어 배뇨 시 한쪽으로 흘러내리는 경우, 양쪽 소음순이 서로 붙어 분비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경우, 타이트한 하의를 입거나 오래 앉아있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라면 소음순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소음순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늘어지고 착색된 소음순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뭉툭한 매스가 아닌, 예리한 레이저를 활용한 시술이기 때문에 통증이나 흉터에 대한 부담이 덜하고 당일 시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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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정 원장 (사진=나를위한산부인과의원 제공)



나를위한산부인과의원 이은정 원장은 “수술 후에는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약 4~6주 가량 수술 부위가 습하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의류를 착용하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물을 복용하는 등 개인 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등산이나 수영 등 운동과 성관계는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삼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만족스러운 수술을 위해서는 개인에 따라 알맞은 치료 방법을 시행할 수 있는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무분별하게 많은 범위를 제거해 소음순이 짧아지면 더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고 재수술조차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인지 확인해봐야 하며, 진료 시스템, 사후관리 여부 등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그 밖에 수술 전후 변화나 부작용, 후기 등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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